블리츠웨이,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전환사채 인수… 약 20억원 규모

종합 콘텐츠 기업 블리츠웨이가 6월27일 공시를 통해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의 전환사채 권면금액 666,910,000원을 1,998,433,112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식으로 전환 시 총 91,286주에 해당한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주지훈과 정려원 등이 소속된 국내 연예기획사로, 지난 2020년 전 키이스트 부사장이였던 홍민기 대표에 의해 설립되었다.

블리츠웨이는 이번에 인수한 전환사채를 향후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기보유하고 있던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의 보통주에 더하여 총 133,619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지분 12.1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지난 3월 영화, 드라마 콘텐츠 제작 자회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를 설립하며 원천 IP(지적 재산권) 개발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 돌입한 블리츠웨이는, 이어 지난 5월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까지 인수하며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메타버스, 라이프스타일 굿즈 등 모든 콘텐츠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번 블리츠웨이의 에이치엔드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소식에 대하여, 원천 IP 개발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는 블리츠웨이의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고현정 주연의 JTBC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과 ‘비밀’ 등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를 비롯,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를 집필한 장홍철 작가, KBS2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허성혜 작가 등과 계약을 체결하며 2023년까지 제작할 작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KBS 극본 공모에서 가작을 수상한 정윤미 작가, 2017년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 ‘히치하이크’로 대상을 수상한 정희재 감독 및 2021년 CJ E&M 오펜 스토리텔러 5기 당선 작가인 김이수 작가 등 다수의 신인 크리에이터들과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츠웨이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보다 나은 콘텐츠 제작 환경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블리츠웨이의 배성웅 대표는 이번 전환사채 인수에 대하여 “현재 블리츠웨이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자체 IP(지적 재산권)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중한 아티스트들이 다수 소속된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당사의 콘텐츠 제작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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