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기업 블리츠웨이가 지난 해 12월 상장 이후 첫 반기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블리츠웨이가 29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매출액은 약 136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매출 약 89억원 대비 약 53% 증가한 규모다. 외형 성장은 블리츠웨이가 피규어 사업 부문에서 내실화를 꾀하며 각종 악재를 방어하고 외적으로는 M&A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블리츠웨이는 지난 3월 자회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를 설립하며, 지난 5월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을 인수했다. 이들 종속회사의 매출은 이번 년도 5월부터 블리츠웨이 연결 기준 실적에 반영되었다.
드라마, 영화 콘텐츠 제작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다양한 작가와 계약하여 2023년까지 제작할 작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디자인 스튜디오이며, 중화권의 피규어 및 아트토이 시장에서 블리츠웨이가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블리츠웨이의 배성웅 대표는 이번 실적 보고를 발표하며 "전염병과 전쟁 등 각종 악재로 전세계가 비용 상승과 소비 위축을 겪었지만, '종합 콘텐츠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전했다.